[미디어펜=석명 기자] 김기동(51) 감독이 2025시즌까지 3년 더 포항 스틸러스에서 지휘봉을 휘두른다.
포항 구단은 9일 김기동 감독과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연봉 등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포항은 다만 "최고 대우"라고만 밝혔다.
2019년 포항 사령탑에 오른 김기동 감독은 이로써 2013년까지 총 7년간 포항을 이끌게 됐다.
김기동 감독 부임 후 포항은 2019년 K리그 4위, 2020년 3위에 올랐다. 김기동 감독은 2020년 K리그 사상 최초로 3위 팀 감독으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2021년 포항은 K리그 9위로 순위가 떨었지만 그 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2022년에는 K리그 3위에 올라 2023년 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다시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김기동 감독과 재계약한 포항은 2023년 1월 3일 선수단을 소집해 1월 9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