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모현읍 경안천 일대에 15만 2830㎡(약 4만 6000평) 규모의 '갈담 생태숲'을 조성하는 공사를 본격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갈담 생태숲 조성은 용인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이 각 11억 원씩 총 22억 원을 투입,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강유역환경청 소유의 토지를 활용해 용인시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용인시는 지난 2020년 11월 한강유역환경청과 ‘경안천 수변생태(녹색)벨트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갈담 생태숲 조성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해왔다.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달 말 매장문화재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갈담 생태숲에는 생태습지, 야생화언덕, 숲놀이터, 교육장, 산책로, 휴게공간 등이 마련된다.
또 식생수로와 저류지 등 비점오염저감시설(빗물과 하천의 오염을 방지하는 시설)을 설치, 수질개선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거두고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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