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것에 ‘이생민사(李生民死)’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이 이재명 당 대표를 사법 리스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정쟁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자신들이 먼저 제안해 성사됐던 국정조사 합의를 스스로 깨고 민주당이 앞뒤 없이 장관 해임안부터 던져야만 했던 이유”가 이재명 방탄이라고 주장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2월 1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이재명 방탄'이라고 주장했다. /사진=배현진 의원 SNS
또 배 의원은 “12월 9일 예산안 처리는 발목 잡기 작전으로 전례 없이 시한 넘기더니 민주당이 다급하게 공휴일까지 본회의를 열어 임시국회로 곧장 이어가야만 했던 이유” 또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유지를 위함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배 의원은 ‘국회의원에 대해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 회기 중 동료 의원들의 동의 없이 체포나 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을 보장한다’는 헌법44조를 인용해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을 위해 민생을 죽이는 길을 선택했다고 비판하며 “민주당의 이재명 방탄이 어디까지 가나 봅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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