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문 기자] 12일 BNK금융회장 후보군 확정을 하루 앞두고 전국금융산업노조와 시민단체는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금융권 모피아 낙하산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과 IBK기업은행에 금융권 모피아(재무부와 마피아의 합성어)의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대통령의 철학과 다르게 금융권 낙하산이 연이어 거론된다"라고 주장했다. “BNK는 이사회 규정까지 변경하여 외부 인사 CEO 임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주장 했다. 또한 “IBK기업은행의 경우 직전 금융감독원장의 행장 유력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법에 의한 공정이 아니라 법을 이용한 불공정”이라고 주장 했다.
이와 관련 금융노조는 BNK의 기준 변경과 IBK기업은행에 대한 공직자윤리법 개정 추진을 비롯한 출근저지 투쟁, 대통령실 1인 시위 등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이날 집회에는 한국노총, BNK부산은행 노조, IBK기업은행 노조, 참여연대 등이 참석하였다.
12일 BNK금융회장 후보군 확정을 하루 앞두고 노조와 시민단체가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과 IBK기업은행에 금융권 모피아 인사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한국노총, BNK부산은행 노조, IBK기업은행 노조, 참여연대가 정부 관료와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금융노조는 공직자윤리법 개정 추진과 출근저지 투쟁을 비롯한 대통령실 1인 시위 등 강력 투쟁을 예고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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