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팩 분리배출 방법 안내/사진=용인시 제공
그러나 환경부가 내년부터 고흡수성수지(SAP)에 대한 폐기물부담금제 시행을 예고하자, 경기도 역시 사업 종료를 결정했다.
물이나 전분 등 친환경 소재로 만든 아이스팩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시민들도 젤 타입 아이스팩을 점차 사용하지 않아 올해 수거량(39톤)이 전년대비 49%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시는 아이스팩 수거함(53개)을 종이팩 분리수거함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또 올바른 아이스팩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나 소식지 등을 통해 안내문을 게시하고 통리장협의회 등 주민단체에도 전달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미세 플라스틱을 포함한 젤 타입 아이스팩은 소각이 어렵고, 매립을 하더라도 완전히 분해되는 데 수백 년이 걸리는 등 환경 오염의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며 "용인시민들도 아이스팩을 사용한 뒤 올바르게 분리 배출, 환경보호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