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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동아태차관보 4개월만에 방한…북핵·IRA 등 논의

2022-12-12 17:13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로라 로젠버거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국·대만 담당 선임국장이 12일 한국을 방문한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의 이번 방한은 지난 8월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이날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두 사람은 사흘간 서울에 머무를 예정이며,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13일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와의 협의할 예정이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한중일 3국에 대한 미국의 외교실무를 총괄한다. 또 로젠버거 국장은 백악관에서 중국·대만정책을 전담한다.

외교부 청사(왼쪽)와 정부서울청사./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두 사람의 방한으로 한미 양국은 북한 문제뿐 아니라 미·중 관계 현안 및 관련 정책방향 등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은 중국 방문에 이어 방한했으며, 한국 방문을 마친 뒤 14일 일본을 방문한다.

앞서 두 사람의 방중과 관련해 미 국부무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첫 대면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논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 방한 기간 한미는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중국의 역할 촉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적 조치 해소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지난 8월에도 한국을 방문해 박진 외교부 장관 등 당국자들을 만나 북한 및 IRA 문제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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