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반도건설이 설립한 반도문화재단이 올해 4월부터 진행한 ‘독거 장애 어르신 10가정 집수리 지원 후원사업’을 이달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반도문화재단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집수리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사진=반도문화재단
이번 사업은 반도건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에 따른 사회공헌 일환으로 진행됐다. 독거 장애인 어르신의 겨울맞이를 돕고 장애인 도움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가정 내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반도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원을 받은 어르신들은 지체장애나 시각장애 등 중증 장애를 갖고 계시면서 노후주택에서 홀로 생활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분들”이라며 “안전을 위해 혹한기 전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했다”고 말했다.
반도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에 5000만원 지원금을 전달했다. 협업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노인 편의시설 전문가를 재능기부 자문위원으로 투입해 각 어르신별 맞춤형 편의시설이 지원되도록 했다.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지난 2006년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이 사재 5억원을 기부하며 강화와 용인 등 지역에 독거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집’ 건축 후원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최근에는 창원시 기초생활수급자 및 다문화 가정 노후주택 보수공사에 반도건설 임직원이 직접 재능기부로 참여해 문과 창호 교체, 지붕과 벽 누수를 차단하는 등 사랑의 집수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 “재단 설립 3주년을 맞아 지역민 문화복지 증진과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뿐 아니라 취약계층 지원 및 다양한 후원사업으로 사회공헌 활동 범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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