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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원종,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최초로 입주

2022-12-13 15:52 | 이다빈 기자 | dabin132@mediapen.com
[미디어펜=이다빈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3일 ‘부천원종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입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천원종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입주 기념행사에서 박동선(좌측 네 번째) LH 균형발전본부장, 현화옥(우측 첫 번째) 부천원종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행사에는 박재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을 비롯해 부천시, 조합장, 시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천원종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지구는 복잡한 권리관계와 높은 주민분담금, 복잡한 행정절차 등으로 사업이 무산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LH는 지난 2017년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 이후 복잡한 기술·행정절차에 대해 부천시 등 관계기관과 신속하게 협의하는 등 기존 대규모 정비사업 대비 사업기간을 크게 단축해 조합설립 이후 4년 7개월 만에 준공했다.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번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3층, 총 13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분양주택 109가구는 이달 중으로 입주를 완료한다. 임대주택 28가구는 LH가 매입해 입주자 모집공고 등 운영관리 할 예정이다. 

기존 66가구가 살던 부천원종지구는 임대주택을 세대수의 20%로 계획해 용적률을 법적 상한까지 상향하는 특례를 적용받아 사업성을 높였다.

LH는 인천석정, 대구동인 등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국토부와의 합동 공모를 통해 사업 후보지를 선정해 현재 총 40개 지구(수도권 37곳, 지방권 3곳, 총 6868가구)에서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은 “부천원종 지구는 주민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첫 성공 사례”라며 “사업추진 중인 다른 사업지구도 주민들과 긴밀히 협의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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