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구자철X한준희 KBS 해설위원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에서 대결하게 된 아르헨티나vs크로아티아의 스코어를 '2대1 아르헨티나 승리'로 예상했다. 하지만 구자철 위원은 "크로아티아의 '꺾이지 않는 마음'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구자철X한준희 위원은 이광용 캐스터와 함께 14일(한국 시간) 새벽 열리는 아르헨티나vs크로아티아의 준결승전을 중계한다. 월드컵 결승전에 갈 팀이 과연 아르헨티나일지, 크로아티아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구자철 위원은 '승부차기 제왕' 크로아티아의 전력에 대해 "이번 월드컵 최강 미드필드를 자랑한다"며 "역시나 발롱도르 수상자인 에이스 루카 모드리치가 주목된다"고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라스트 댄스'를 선보이는 중인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언급하며 "그 이름이 모든 걸 말한다"고 말해, 크로아티아가 아르헨티나를 쉽게 이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고민을 바탕으로 구자철 위원은 '2대1 아르헨티나 승리'를 예상했지만, "크로아티아의 '꺾이지 않는 마음'이 변수다"라고 전했다.
한준희 위원은 아르헨티나vs크로아티아의 준결승에 대해 "축구 신들의 27번째 격돌. 축구 인생을 건 승부"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키 플레이어로는 구자철 위원과 마찬가지로 아르헨티나의 메시, 크로아티아의 모드리치를 꼽았다. 최종 스코어 예측 또한 '2대1 아르헨티나 승리'였지만, 한준희 위원은 "다시 한 번 연장전, 승부차기가 벌어진다면 알 수 없다"며 크로아티아가 유달리 강한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변수로 지목했다.
구자철X한준희 위원과 이광용 캐스터가 해설하는 아르헨티나vs크로아티아 준결승전은 14일 오전 3시부터 KBS 2TV에서 중계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