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35·토론토)과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잇따라 함께했던 로스 스트리플링(33)이 류현진 곁을 떠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스트리플링이 샌프란시스코와 2년 2천500만달러(약 325억원)에 계약 합의했다고 전했다.
스트리플링은 사이닝 보너스 500만달러, 2023시즌 연봉 750만달러, 2024시즌에는 1250만달러를 받는다. 2023시즌 후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돼 있다.
우완 스트리플링은 류현진의 오랜 동료로 국내 야구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2016년 다저스에서 빅리그 데뷔해 류현진과 함께 뛰었고, 류현진이 토론토로 FA 이적한 얼마 후인 2020시즌 중반 토론토로 트레이드돼 다시 팀 동료가 됐다.
선발과 불펜을 오간 스트리플링은 류현진이 올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한 후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책임지는 등 10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번에 샌프란시스코로 떠나면서 류현진과는 또 헤어지게 됐다.
스트리플링은 메이저리그 7시즌 통산 38승 38패 11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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