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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중도상환 수수료 무료 혜택…고객 8만 6500명 수혜

2022-12-14 16:41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토스뱅크가 대출 고객들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대신 부담하는 정책을 이어온 결과, 중·저신용자들의 가계 부담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토스뱅크가 대출 고객들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대신 부담하는 정책을 이어온 결과, 중·저신용자들의 가계 부담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사진=토스뱅크 제공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 말까지 토뱅의 대출 서비스 이용자 중 중도상환을 선택한 고객은 총 8만 6500명에 달했다. 토뱅이 제1금융권 평균 수수료율(0.7%)을 적용한 결과, 이들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중도상환 수수료 총액만 총 13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고객 1인당 평균 상환 부담액은 약 16만 1000원이었다. 

이들 중 42%에 달하는, 3만 8300명은 중저신용자(KCB 기준 850점 이하)였다. 이 중에는 과거 신용등급 기준 8·9등급 고객도 200여명 포함됐다. 

중저신용 고객들의 1인당 평균 수수료 부담액은 12만 3000원이었다. 토뱅의 수수료 무료 혜택에 따라, 고객들은 대출 상환 과정에서 수수료를 절약, 가계의 실부담을 덜 수 있었다. 가령 이 은행 사장님대출을 이용했던 자영업자 A씨는 1년간 총 1억 5250만원을 상환하면서 115만원의 수수료를 면제 받았다. 

특히 중도상환 수수료 무료로 중저신용자들의 금융부담을 크게 덜어줬다는 설명이다. 고신용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1금융권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저축은행이나 캐피탈사 등 제2, 제3 금융권의 문턱을 넘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 은행 평균 중도상환 수수료율보다 높은 수수료율(1% 이상)이 적용된다.

토뱅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출범 때부터 약속한 중도상환 수수료 무료 정책이 중저신용 고객들에게 더욱 큰 힘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객과 은행이 상생하는 정책을 더욱 다변화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결과로서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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