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국서부발전이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현장 밀착 경영 행보에 나섰다.
한국서부발전은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박형덕 사장 주재로 겨울철 전력 수급 대책 기간 발전 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사 화상 회의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올 겨울철 전력 수요 피크는 전년 대비 유사하거나 높은 90.4~94.0GW로 전망된다. 전력 피크 시기는 내년 1월 셋째 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따른 유연탄 수급 리스크와 돌발 한파에 따른 예상치 못한 전력 수요 증가가 우려된다. 때문에 발전 설비 안정 운영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박형덕 사장은 국내 최대 화력 발전소인 태안발전본부에서 서인천·평택·군산발전본부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화상 회의에서 폭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재난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전력수급대책기간 고장 예방 활동, 긴급 복구를 위한 협력 체계 등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준비 사항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아울러 박형덕 사장은 동파에 취약한 설비와 지하 전력구 등 현장을 둘러보고 최일선 현장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지난 9일 부임한 엄경일 기술안전본부 부사장도 수도권의 액화 천연 가스(LNG) 발전소인 평택발전본부를 찾아 가스 터빈 등을 점검했다.
서부발전 경영진은 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인 내년 2월까지 전 사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경영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며, ‘전력수급 상황실과 ’24시간 긴급복구 대책반‘ 등을 운영해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박형덕 사장은 "단 1건의 불시 고장도 일어나지 않도록 발전 설비 안정 운영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