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국제유가가 보합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 중인 석유제품값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주 휘발유값은 리터당 1568.9원으로, 전주 대비 42.2원 인하됐다.
고속도로 휴게소 셀프 주유소./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휘발유값은 14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656.1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저가는 대구(1494.6원)였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1578.8원으로 가장 높았고, SK에너지(1576.1원)·현대오일뱅크(1567.6원)·에쓰오일(1566.4원)·알뜰주유소(1543.4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자동차용경유는 1797.2원으로, 같은 기간 48.6원 낮아졌다. 이는 9개월 만에 1700원대로 내려온 것으로, 고급휘발유도 1910.8원에서 1873.7원으로 하락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