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교육연구원, 차세대 전지·친환경 소재 세미나
[미디어펜=김세헌기자] 차세대 전지 분야에 대한 국내·외 제조공정의 현주소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미래기술교육원은 다음달 1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로즈홀에서 ‘차세대 전지 및 친환경 소재 개발 현황과 상용화 방안 세미나-전고체 배터리(All Solid Battery), 친환경 소재, 모바일용 연료전지’를 연다.
▲ 차세대 전지·친환경 소재 세미나 프로그램 |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사용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이용한다. 때문에 배터리에 변형이 있거나 구멍이 뚫리더라도 전해질이 밖으로 새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계는 구멍이 뚫려도 화재나 폭발의 위험이 없는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 여부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나트륨이온 전지 또한 리튬의 고갈로 리튬 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전지로 부상 중이다.
이외에도 고유가에 대비한 수소연료전지의 개발과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리튬전지의 부상은 산업계의 새로운 관심사고 떠오르고 있다.
한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오는 2025년 대용량 2차 전지 시장규모는 2013년 대비 5.9배 늘어난 9조8570억엔(한화 약 89조41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전기자동차와 스마트폰 태양광발전의 보급 확대에 따라 2차 전지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조원일 박사의 ‘고체 박막 마이크로 배터리 개발 기술과 상용화 방안’을 비롯해 △한양대학교 김영범 교수의 ‘저온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개발과 모바일용 배터리 적용방안’ △전자부품연구원 조우석 박사의 ‘전고체(All Solid Battery) 전지 개발 현황 및 산업체 적용 방안’ △한국전기연구원 이상민 박사의 ‘나트륨 이온(Na-ion) 전지 개발현황 및 상용화 방안’이 주제로 다뤄진다.
이외에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정용주 교수의 '리튬-설퍼(Li-S) 전지 개발 현황 및 산업체 적용 방안‘△더블유스코프코리아 김병현 연구소장의 '친환경 수계바인더와 금속 산화물 코팅 분리막 개발 및 상용화 방안’ △(주)일진전기 박철호 팀장의 '리튬이차전지용 고용량 저가 실리콘 합금계 음극 활물질 및 극판 개발과 상용화 방안‘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미래기술교육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차세대 전지 산업의 발전 방향 설정 및 신기술의 가속화뿐만 아니라 유관된 각 사업의 제반 유용한 정보를 공유함과 아울러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자 하는 국내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