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눈꽃 핀 설경을 만끽하고자 겨울 산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겨울 산행은 추위부터 미끄러운 노면 등 신경 써야 할 점이 많아 제대로 준비를 해야 한다. 초보자라면 더욱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22일 블랙야크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산행을 돕는 팁과 다양한 기능성 의류, 장비를 소개했다.
블랙야크 모델인 배우 손석구가 제품을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블랙야크 제공
체온 유지를 위해 방한 의류를 입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 레이어링이 가장 중요한 상의는 땀 흡수, 통풍이 잘되는 기능성 티셔츠를 베이스로 입고 그 위로 보온재의 역할을 하는 옷을 레이어드 해 입어준다. 그 위 방수∙방풍∙투습 등이 뛰어난 고어텍스 하드쉘을 아우터로 착용해 미드레이어의 역할을 보완하고 산행 시 필요한 기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D바론다운자켓’이 있다. 이 제품은 미들급 후드 일체형 구스 다운 자켓으로 냉점(COLD SPOT)을 보완하는 블랙야크의 봉제 기법이 적용되어 보온성과 열 보존 효율이 좋다. 또, 한줌 사이즈로 접어 보관했다가 쉴 때나 필요 할 때 꺼내 입을 수 있는 패커블 기능으로 활용도가 매우 높다.
짧은 거리의 단기 산행에서는 최근 블랙야크가 모델 손석구와 겨울 산행룩으로 제안하는 화보를 공개하며 선보인 ‘B엣지다운자켓’도 추천한다.
겨울 산행에서 있어 가장 추운 부위 중 하나가 손이다. 따라서 방수, 투습이 뛰어난 고어텍스 인서트를 사용한 ‘야크액티브글러브 GTX‘를 추천한다. 보온성 소재의 귀마개와 기모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과 보온성이 좋은 멀티넥 구성의 ‘야크윈터기어세트’를 챙기면 귀와 목의 열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손석구 화보 속 대용량 배낭도 눈 여겨 볼만하다. 백패킹에 특화된 ‘롯지 50’으로 가볍고 내마모성이 우수한 소재를 적용했으며 등판은 밀착감과 통기성이 뛰어나다. 전면 11자형 방수 지퍼를 열면 완전 개방이 가능하고 확장형 포켓이 구성된 힙벨트는 환경에 따라 탈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등산화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산에 오를 때 얼어 있거나 미끄러운 노면에 발을 잘못 디딜 경우 발목 부상의 위험이 있어 겨울 산행에 적합한 등산화 착용이 필수다. 발목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미드컷, 하이컷 등산화를 신는 것이 좋으며, 설산에서는 눈이 등산화 안으로 들어가면 금방 발이 시릴 수 있어 발목을 충분히 감싸는 하이컷 등산화가 좋다.
‘야크로드 Ⅲ GTX’는 부틸고무의 접지력과 일반고무의 내마모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고무를 적용한 아웃솔로 접지력이 뛰어나며, 하이컷 높이로 발목을 충분이 감싸준다. 또 락(lock) 기능으로 신발 끈을 고정해주는 ‘기능성 아일렛(HOLD STOPPER EYELET)’이 적용, 신발 끈을 아일렛에 끼우면 쉽게 느슨해지지 않아 힘의 강약 조절을 하며 묶을 수 있고, 신발 끈이 풀리거나 걸리는 것을 방지해 산행 중 활동성과 안정성을 높여준다.
고어텍스 소재로 방수, 투습 기능도 발휘한다. 인솔은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 섬유에 땀 흡수, 배출 기능이 우수한 소재를 함께 사용해 친환경적이면서도 기능적이다.
이외에도 설산에서는 눈으로 등산화와 바지가 젖는 것을 방지하는 스패츠, 얼어버린 등산로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아이젠은 필수다. 체력 소모가 심한 겨울 산행에서 에너지를 균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2의 다리, 등산 스틱도 구비하면 좋다.
대표적으로는 고어텍스 원단을 적용해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고기능성 제품 ‘알파인 스패츠 GTX‘, 넓은 피크 간격과 벌집 무늬로 등산화와 밀착을 극대화한 ‘야크체인젠V’, 길이가 긴 그립으로 다양하게 잡을 수 있는 ‘풀카본130스틱’ 등이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겨울 산행은 추위를 대비하면서 여벌의 옷, 행동식, 따뜻한 물 등 소지품을 꼼꼼히 챙겨야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며 “겨울 산행에서 필요한 아이템을 제안하는 손석구 화보와 추천 아이템을 참고해 설산 걷기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