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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우승 주장' 한 번 더, 한유섬 내년에도 '캡틴'

2022-12-24 13:36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올 시즌 SSG 랜더스의 통합우승에 주역으로 활약한 한유섬(33)이 내년에도 주장을 맡는다.

SSG 구단은 24일 "2023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한유섬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SSG 랜더스 홈페이지



올 시즌 SSG의 주장으로 정규시즌 및 한국시리즈 우승에 큰 역할을 한 한유섬에게 김원형 감독이 내년 시즌에도 주장을 맡아줄 것을 제안했고, 한유섬은 이를 받아들였다.

김원형 감독은 "(한)유섬이가 올 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하기까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사이 가교 역할을 정말 잘해줬다. 주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도 보여줬다"며 "내년 시즌도 본인의 역할을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신뢰를 나타냈다.

한유섬은 "올 한 해 모든 분이 도움을 줘 통합우승 주장으로 빛내주셨다. 내년에도 선수단과 호흡을 잘 맞춰 멋있는 시즌을 만들 수 있도록 잘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012년 SK 와이번스(SSG 전신)에 9라운드(85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한유섬은 주장을 맡은 올 시즌 135경기 출전해 타율 0.264, 21홈런, 10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0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후 SSG와 5년 총 60억원의 다년계약을 맺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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