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등록된 전기자동차와 전기이륜차가 7만 6000천대를 넘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구매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난해까지 이륜차를 포함해 전기차 총 5만 2427대를 보급한 데, 이어 올해 약 2만 4000대를 추가로 확충했다.
전체 등록 차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2.0%로, 전국 평균 1.6%보다 높다.
올해 전기차 보급 물량은 전기 택시 2870대, 전기 화물차 2747대, 전기 이륜차 3200여 대에 이른다.
서울시는 아울러 올해까지 충전기 총 4만 2000여기를 설치, 전기차 18만대 규모의 충전 능력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40만대를 보급하는 게 목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40만대가 보급되면, 서울시는 매년 온실가스 74만여t을 감축하게 된다"며 "내년에도 올해 수준 이상으로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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