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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제선 비즈니스석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 도입

2022-12-26 15:05 | 박규빈 기자 | pkb2162@mediapen.com
[미디어펜=박규빈 기자]국내에서 출발해 해외로 떠나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비즈니스)석 고객들은 사전에 기내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비즈니스)석 고객들은 2023년 1월 1일부터 기내식을 사전 주문할 수 있게 됐다./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한국 출발 편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로 여행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2023년 1월 1일부터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는 원하는 식단을 사전에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로, 1시간 30분 미만 운항하는 인천-후쿠오카나 인천-다롄 등 일부 노선을 제외한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전 노선에 적용된다. 이는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출발 60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무료로 신청 가능할 수 있다.

또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서비스 이용 시 기내에서 선택 가능한 메뉴 외에 사전 주문 시에만 특별히 제공되는 메뉴를 식사 제공 시점별 2~3종씩 추가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기내식을 사전 주문한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들은 탑승 후 선호하는 메뉴를 기내에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추후 해외 출발 항공편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은 해외 여행 재개 시점에 맞춰 기내 서비스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제육 쌈밥 △불고기 묵밥 △메밀 비빔 국수 △고등어 조림 등 새로운 기내식 메뉴를 연이어 출시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세계적인 소믈리에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선정한 50개의 신규 기내 서비스 와인도 23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한국식 비건 메뉴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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