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특례시는 '2023년도 용인청년 희망 옷장' 서비스를 위해, 올해보다 17% 늘어난 4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희망 옷장 서비스는 용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39세 청년들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으로, 올해도 1309건의 정장을 대여해주는 등, 청년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용인시가 희망 옷장을 이용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실시한 결과, 만족한다는 답변이 96%에 달했는데, 지난해 만족도(73%)보다 23%나 오른 수치다.
면접이 예정된 용인시 청년은 누구나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1회에 4박 5일까지 총 5회 대여가 가능하다.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했던 대여업체(스완제이 용인점)가 기흥역 인근으로 이전, 처인구와 기흥구 청년들의 접근성이 좋아졌는데, 면접을 앞둔 청년들은 스완제이 용인점, 판교점 중 원하는 지점을 방문해 다양한 종류의 정장을 직접 입어보고 빌리면 된다.
박영숙 용인시 청년담당관은 "청년들이 면접 옷차림 부담 없이 취업 준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계속 보완해 나가고 있다"며 "새해에도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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