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배당락일을 맞은 28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배당락일을 맞은 28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하락해 2300선이 무너진 모습이다. /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8.70포인트(-2.09%) 하락한 2284.0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3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3일 이후 거의 두 달 만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6.34포인트(-1.56%) 내린 2296.45로 개장해 낙폭을 계속 키우고 있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이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어제까지 대주주 요건 회피를 위해 매도 물량을 쏟아냈던 개인이 그나마 매수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국내 증시 하락은 배당락과 간밤 미국 증시 급락에 따른 영향으로 관측된다. 주식을 매수해도 현금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는 배당락일에는 통상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아울러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1.38%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테슬라 주가는 11% 넘게 급락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기술주 주가가 전반적으로 주저앉은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NAVER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을 뿐 나머지 종목은 전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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