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올해 발표한, 시민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서울시 정책으로 '모아주택·모아타운'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1월 25일∼12월 25일 온라인을 통해 '서울시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했으며, 총 참여자는 4만 4943명, 투표수는 모두 8만 8569표였다.
투표 결과 모아주택·모아타운이 6510표(7.4%)를 받아 1위를 차지했는데, 모아주택·모아타운은 재개발이 어려운 다세대·다가구 밀집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새롭게 내놓은 소규모 정비 방식이다.
면목동 '모아타운' 관리계획/지도=서울시 제공
'디지털 성범죄 원스톱 지원'이 5749표(6.5%), '디지털 격차 해소'가 556표(5.7%), '책 읽는 서울광장 4993표(5.6%),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플러스(+)'는 4915표(5.6%)로 뒤를 이었다.
투표 결과는 네이버·다음에서 '서울'을 검색하거나,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는 국내·외 거주 외국인과 시청 출입기자들에도 금년 중 가장 잘한 서울시 정책을 조사했다.
외국인 3860명이 시 외국어 홈페이지에서 투표한 결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구축'(676표, 6.0%)이 1위로 뽑혔고, 2위는 '서울런'(674표, 6.0%), 3위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653표, 5.8%)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울시 출입기자들은 '서울시 안심소득'(12.4%)과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10.0%)를 1·2위로 선정했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내년에도 더 좋은 정책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