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글로벌금융학회(회장 오갑수)가 28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글로벌 금융세미나’를 개최했다.
글로벌금융학회(회장 오갑수)가 28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글로벌 금융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글로벌금융학회
이날 금융세미나에서는 ‘금융강국 대한민국 건설방안’ 이라는 주제로 김창기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우리 경제가 고환율 및 킹달러, 고금리와 자이언트 스텝, 고물가와 원자재·에너지가격 상승, 주택가격 급등 후 하락, 우크라이나 전쟁과 신냉전 시대, 부동산 버블 붕괴 등으로 퍼펙트 스톰 이상의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금융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대응책을 단기·중기·장기 과제로 제안했다. 단기로는 가계·기업·정부 재무건전성 지표 개발, 중기 과제로는 가계·기업·정부 재무건전성 앱 개발을 계기로 각 부문 재무건전성 제고 등이 손꼽혔다.
또 장기적으로는 금융전문인력 양성과 유대인식 금융교육 강화, 금융제도와 인프라 개선, 글로벌 급 투자은행 양성, 전국적인 금융산업 육성 등의 과제가 제시됐다.
오갑수 글로벌금융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경제 금융위기가 국내외에서 가계와 기업 그리고 금융시장에 매우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금융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금융발전을 위한 환경과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새롭게 부상하는 디지털 금융의 발전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를 새롭게 정비해 나가면 금융혁신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금융학회는 향후 추가적인 금융 세미나를 통해 한국경제·금융의 과제들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 발표와 정책적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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