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마요네즈’,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모녀, 그 속에서 감동을 만나다

▲ 극단 토지 제공

'극단 토지'가 자랑하는 우수레퍼토리 창작 연극 '마요네즈(연출 최솔)'가 무대에 오른다.

연극 '마요네즈'는 '2012아트마켓 공연'과 '전국순회공연'을 통해 극비평가와 관객들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배우 김혜자와 故 최진실의 영화 '마요네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엄마를 무시하고 증오하는 딸과 그런 딸을 무시하고 질시하는 엄마. 극 속에서 이들 모녀는 가정에서 가장 가깝고 다정한 관계이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상처를 주며 원수 같은 사이로 돌변할 수도 있는 사이로 등장한다.

푼수 같으면서도 할 말은 다하며 투정부리는 엄마와 이를 퉁명스럽게 받아주는 딸의 관계가 잘 드러난 작품이다. 드라마틱한 극의 전개와 서정적인 무대미학으로 감동의 반전을 그릴 예정이다.

엄마 역을 맡은 돋움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최초우는 이지적인 이미지와 서정성 깊은 연기자로 많은 연극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딸 역에는 자신만의 시크함을 독창적으로 표현하는 선 굵은 배우 지미리가 맡았다.

금천구청이 주최하고 극단토지가 주관하는 연극 ‘마요네즈’는 ‘금나래아트홀’에서 오는 6월5일 19시30분, 6월6일 15시 두 차례 걸쳐 공연된다. 문의전화 최솔(010-3658-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