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국토교통부가 건축법을 개정하면서 국내 외벽마감재료 및 복합자재 시장에 변화에 이는 가운데 벽산이 무기단열재 생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벽산은 충남 홍성에 1100억 원에 달하는 그라스울 설비투자를 단행, 내년 무기질 단열재 생산력을 연간 20만 톤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익산·여주공장 등 그라스울 신규 생산라인 증설 및 리빌딩을 마쳤으며, 올해 영동공장 미네랄울 2호기 증설로 13만 톤 규모의 생산력을 확보한 바 있다.
홍성 그라스울 공장 신축 현장/사진=벽산 제공
이는 국내 시장에서도 무기단열재 수요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벽산은 추가적인 증설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식 벽산 대표는 "국내 단열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정부정책과 시장 변화에 맞춰 적극적인 투자와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설비투자와 동시에 연구개발(R&D)도 확대하는 중으로,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 이행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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