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알비더블유, 예능·드라마 제작사 얼반웍스 인수 "시너지 기대"

2022-12-29 09:3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알비더블유(RBW)가 예능·드라마 콘텐츠 전문 제작사 얼반웍스를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알비더블유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얼반웍스 경영권 지분 5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알비더블유는 위지윅스튜디오가 보유한 얼반웍스 주식 30만주(지분율 50%)를 주당 3만 3333원에 매입하며, 주식 매매 계약은 내년 1월 2일 체결한다. 이후 상반기 중에 잔금 납입을 마무리하고 정식으로 얼반웍스 최대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29일 알비더블유가 얼반웍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사진=알비더블유 제공



김진우 알비더블유 대표는 "얼반웍스 인수를 통해 보유 중인 아티스트와 음악 IP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콘텐츠 제작 인프라 확보를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를 보다 빠르게 양성하는 것이 가능해진 만큼 상호 간 강력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얼반웍스는 2009년 3월 설립된 종합 미디어 기업이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런닝맨',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tvN '블랙독', OCN '나쁜녀석들' 등 다수 예능·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했다. 또 뉴미디어 콘텐츠 기획, 연예인 매니지먼트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케팅 대행, CF 제작, 매체 광고 집행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알비더블유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 음악 외에 드라마, 예능, 영화 등으로 콘텐츠 제작 영역을 넓히기 위한 전략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 보유 중인 음악 지적재산권(IP)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종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사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