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석유제품값 하락세가 끝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주 주유소 평균 휘발유값은 리터당 1526.9원으로, 전주 대비 10.4원 낮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612.6원으로 가장 높았고, 최저가는 대구(1469.2원)로 나타났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1536.2원 △SK에너지 1534.4원 △에쓰오일 1526.1원 △현대오일뱅크 1524.8원 △알뜰주유소 1497.0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경유는 1751.4원에서 1728.7원, 고급휘발유는 1841.1원에서 1828.7원으로 인하됐다.
고속도로 휴게소 셀프 주유소./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업계는 16주 연속 하락했던 휘발유값이 다음주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류세 인하폭이 37%에서 25%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세금 인상폭은 99원이다. 반면, 경유에 대해서는 37% 인하 조치가 유지된다.
국제유가의 변화도 언급되고 있다. 국제 휘발유값이 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국제 경유값도 오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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