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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 타종행사, 3년 만에 재개…10만 인파 결집 예상

2022-12-31 10:20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31일 23시30분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진행된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 △조규성 선수 △정은혜 미술작가 △구숙정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회 서울특별시 지부장 △김준경 소방장 등은 3개 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총 33번 종을 울릴 예정이다.

국악밴드 이상·국악인 김주리의 퓨전 공연과 팝페라 바리톤 정철준·팝소트라노 윤나리의 공연 등도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2019년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하는 보신각 일대./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 10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와 광화문 광장에 330인치 스크린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분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21시부터 다음달 01시30분까지 보신각 인근 차도를 전면 통제하고, 1호선 종각역도 23시부터 2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한다. 

대신 대중교통이 다음날 02시까지 운행하고, 현장 안전관리 차원에서 보신각 일대에 합동상황실을 비롯한 부스 11곳과 안전요원 1000여 명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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