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정부의 국정과제에 발맞춰 기술기업의 스타트업 단계부터 스케일업 단계까지 함께 할 것이라며,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023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 중인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기보는 2일 부산 본점에서 임직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과 새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보는 정부의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 비전으로 '기술기업의 스타트업부터 스케일업까지 함께하는 혁신성장플랫폼'을 선포했다. 또 임직원이 실천할 핵심가치로 △공정 △혁신 △연대를 꼽았다.
새 비전은 기보가 민간·공공과의 연대로 우수 기술기업에게 성장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혁신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맡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기보는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에 앞장서 왔다"고 전했다.
올해 중점과제로는 △기술금융 지원 확대 △기술평가 전문기관으로서의 역량 발휘 △미래지향적 경영기반 구축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기업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김 이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임직원 모두가 업무처리 과정에서 부정행위나 이해충돌 요인이 있는지 살필 것을 당부했다. 이 외에도 △더 나은 기보를 만들기 위한 혁신 △지금보다 높은 청렴성과 윤리의식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만들기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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