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새로운 약속의 땅(?)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 새 소속팀 알 나스르와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팬들은 열렬히 환영했다.
알 나스르 구단은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알 나스르 선수 호날두가 리야드에 도착했다"고 호날두의 사우디아라비아 도착 소식을 전했다. 앞서 호날두는 개인 SNS에 전용 비행기를 타고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알 나스르 구단이 게시한 사진에서 호날두는 여자친구 조지나 등 가족들과 함께 라야드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어린이 팬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으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호날두는 메디컬 테스트 등의 절차를 거쳐 공식 계약 및 입단식을 할 예정이다. 이후 팀 훈련에 합류해 알 나스르 데뷔전 준비에 돌입한다.
알 나스르 구단은 지난달 31일 호날두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이며 연봉이 2억 유로(약 27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한 호날두는 유럽에서는 이적할 팀을 찾지 못했다. 이에 파격적인 대우를 제시한 알 나스르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를 떠나 아시아(중동)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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