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국민 경제가 어려운 요즘, 모든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경제적인 에너지 공급과 탄탄한 에너지 안보를 책임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따뜻함을 전파하는 에너지 파수꾼이 되자."
3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최연혜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취임 후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급한 현안을 풀어 나가는 과정에서 가스공사 임직원의 전문성과 열정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창립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새해를 맞아 다시금 정신적 재무장을 통해 백년 기업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며 △안전제일 △즐거움 △소통 △성과 등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2일 가스공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최연혜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특히 업무·작업 프로세스를 '작업자 안전'의 관점에서 점검, 불의의 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사장은 지난달 취임 직후 인사 운영·주요 사업 점검·조직 개편을 위한 3개의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인사와 의사 결정 절차를 개선하고, 노조와의 임금 협상도 마무리한 바 있다.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사채 발행 한도를 확대하는 한국가스공사법 개정의 시급성을 국회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설파,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것에도 기여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형식적인 시무식 대신 '신년 축하 문화공연'을 비롯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임직원들이 소원과 덕담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면서 활기찬 새해와 희망찬 미래를 다짐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