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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국민 중심' 조직개편 따른 후속인사 실시

2023-01-04 09:06 | 김준희 기자 | kjun@mediapen.com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12월 16일 발표한 LH 혁신방안 등을 반영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전경./사진=LH



LH는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조치로 본사 및 지역(지사)·사업본부(단) 부서장(1급)에 대한 승진 및 보임 인사를 시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국민 관점에서 △본연의 역할 완수 △실행력 있는 혁신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마련을 목표로 정책 성과를 창출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를 위해 층간소음 제로 아파트, 임대주택 품질개선, 선교통-후입주체계 실현을 위한 콘트롤 타워로써 사장 직속으로 ‘국민주거혁신실’을 설치했다. 수행 부서로는 ‘고객품질혁신처’와 ‘선교통계획처’를 신설했다.

국민주거혁신실은 △입주고객 등 국민 의견 수렴 △층간소음 및 주택품질 제고 △선교통체계 구축 등 다양한 국민 수요를 사업에 반영해 관련 정책 수행을 총괄한다.

선교통계획처 신설을 통해 신도시급 교통 전담 수행조직을 강화해 선교통-후입주체계를 확립하고 기존 고객품질혁신단을 고객품질혁신처로 격상시켜 주택품질 혁신을 위한 실행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대국민 서비스를 중심으로 본부 직제 순서를 조정해 본연의 역할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고히 했다. 사업량을 고려해 현장 조직을 대폭 정비하는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사업비 및 사업량 비중이 큰 수도권의 경우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임대주택 입주민과 보상 고객 등 접근성을 증진하기 위해 수도권 지역조직 관할을 행정구역 단위로 조정했다.

서울지역본부는 수도권도시정비특별본부와 통합해 서울권 도시정비와 주거복지 업무중심으로 개편한다. 관할 지역이 광범위한 경기지역본부는 경기 남·북부로 분할했다.

LH는 이번 조직개편과 더불어 조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인사도 실시했다. 청렴·공정 경영 실현을 위해 인사시행 전 1·2급을 대상으로 ‘부동산 청렴도 검증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등 별도 인사 검증도 실시했다.

특히 주거복지기획처장 등 주요 8개 부서장은 내부 공모를 진행했다. 또 감사실장 및 선교통계획처장은 개방형 직위로 운영해 투명한 감사체계를 구축하고 선교통체계 확립을 위한 전문성도 보완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앞으로도 LH는 국민을 위해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고 품질 좋은 도시와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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