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 내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직원의 최대 고민은 연차, 휴직 등 노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5일,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한 '보육교직원 안심상담실'에서 접수한 467명의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노무 관련 상담이 46%(214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연차 휴가(30%)가 가장 많았고 휴직·퇴사(20%), 수당(16%), 휴게시간(11%) 등이 뒤를 이었다.
노무 외에는 심리(43%), 법률(5%) 등의 순이다.
'보육교직원이 알아야 할 안심노무이야기' 표지/사진=서울시 제공
보육교직원 안심상담실은 보육교직원 맞춤형으로 심리·노무·법률 3개 영역에 대한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시설로, 보육교사, 특수교사, 원장 등 보육교직원 누구나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고, 그 기록과 내용은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
상담을 원하면 전용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안심상담실에서 한 실제 노무 상담 사례를 토대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핵심 정보를 집약한 '보육교직원이 알아야 할 안심노무이야기'를 최근 발간했다.
상담 빈도가 높았던 연차, 휴게시간, 시간외 근무수당, 실업급여, 육아휴직 등 20가지 주제를 다루는데, 관련된 근로기준법과 고용보험법,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등의 내용을 함께 소개한다.
이 자료는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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