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 공급 업체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주민 복리를 증진하는 데 사용하는 제도로, 서울의 A구에 사는 사람은 다른 시·도나 A구를 제외한 서울의 다른 구에 기부할 수 있다.
개인 기부금 한도는 연간 500만원이고, 그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게 된다.
앞서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 문화·관광·서비스 관련 입장권, 서울상징 공예품과 농산물을 답례품 품목으로 확정했다.
이중 공급업체 필요가 없는 서울사랑상품권은 이달 1일부터 '고향사랑e음시스템'에서 제공중이다.
이외에 입장권·서울상징 공예품·농산물 답례품과 공급업체는 5∼13일 공모 후, 선정위원회를 거쳐 확정하고, 설 연휴 전인 오는 20일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 기준은 기업 안전성·지역 연계성·사업계획 등이다.
강진용 서울시 재정담당관은 "서울을 대표하고 수요에 맞는 답례품과 역량 있는 공급업체들을 선정, 고향사랑 기부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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