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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문재인 정권은 북한 무인기 침투 37일간 몰라"

2023-01-06 10:30 |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북한 무인기 침범과 관련해 '안보 무능'이라고 맹공을 펴는 데 대해 "문재인 정권 때에는 37일간 침투 사실을 파악하지도 못했다"라며 "누워서 침 뱉기"라고 역공을 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무인기가 이번에 처음 넘어온 것도 아니고 2017년 6월에 37일간 우리나라를 휘젓고 다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북한 무인기가)성주사드기지를 정찰하고 했음에도 문재인 정권은 (당시) 침투 사실도 파악하지 못했다. 무인기가 북한으로 복귀 중에 추락으로 알게 됐다"라고 지적했다.

1월 5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어 "무인기 침투는 하루 아침에 대비책이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대응책 마련에 수년이 걸린다"라며 "이 시점에서 실패해도 집권한지 78개월 안 된 정부는 대비할 방법 없다. 무인기 대비 문제는 대부분 책임 문재인 정권에서 소홀히 한 것"이라고 민주당에 책임을 돌렸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북한 무인기가 은평·종로·동대문·광진·남산 일대까지 침범했을 가능성을 최초 제기한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민주당 의원을 향해 "문재인 정권 시설 국방위원으로 있을 때 북한의 평화위장쇼에 속아 군 전체 훈련도 안 하고 정신 상태를 무장 해제한 정권의 핵심인 사람이 무슨 뭐 큰 거 한 건 잡았다는 듯이 이렇게 국방 무능을 지적하는 건 제 얼굴에 침뱉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군내에서 비밀정보 입수했는지 다른 쪽에서 입수했는지 국민에게 명백히 밝혀야 한다"라며 "이번에 어떤 과정을 통해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한 사실을 알게 됐는지도 의문으로 남아있다. 군 당국 내에서도 확인하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한 30분만 연구하면 알 수 있다고 하는데 30분 연구해서 어떻게 알 수 있는지 그 재주를 국민들에게 알려주면 좋겠다"고 꼬집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북한 무인기 사태와 관련해 '청문회'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 "문재인 정권 지난 5년 간 허송세월로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가, 북한 위장평화쇼에 속아 있다가 이제 와서 무인기 넘어왔다고 저렇게 난리를 치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남의 일 보듯이 비판하고 이럴 성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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