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국내 증권가에서 희망퇴직 흐름이 확산 추세인 가운데 대형사 미래에셋증권이 만 45세 이상 10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이날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고 6일 알렸다.
미래에셋증권이 만 45세 이상 10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이날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6일 알렸다. /사진=미래에셋증권
희망퇴직 대상자는 10년 이상 근무자 중 만 45세 이상으로 신청자에게는 최대 24개월 급여, 최대 8000만원의 생활안정 지원금, 5년간 학자금을 지원한다. 추가로 전직을 원하는 직원에게는 3개월 유급 휴직 급여와 전직 지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최근 급격한 기술과 경제·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도전과 전직, 가족 돌봄, 육아, 재무적 상황 등의 사유가 있는 직원들의 요구가 반영된 결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회사 측 관계자는 “단순 위로금 지급에 그치지 않고 전직 지원 프로그램과 휴직, 장기간 자녀학자금·생활 안정지원금 지원 등 최대한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 측은 인력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선 ‘없다’고 일축하면서 "이번 희망퇴직은 감원이 목적이 아니라 재취업 교육을 통해 최대한 일할 기회를 부여하려는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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