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나이지리아 남동부에서 유조 트럭이 버스 정류장을 들이받으면서 큰 폭발이 발생해 69명이 숨졌다.
2일 AF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동남부 아남브라 주 오니챠 시에서 유조차가 버스 정류장을 들이받고 폭발해 69명이 목숨을 잃었다.
▲ 나이지리아서 대형 유조트럭 폭발…69명 사망/사진=YTN 방송 캡처 |
이 사고는 지난달 31일, 로터리를 지나던 대형 유조차가 중심을 잃고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해 정차중이던 버스들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현지 적십자 사는 사망자가 69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다수라고 전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빗물 등으로 도로에 패인 구멍이 제때 보수되지 않고 방치돼 있는데다 노후화된 트럭들이 많아 이같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