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김나영이 플렉스엠과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했다.
소속사 플렉스엠은 11일 "김나영과 2022년 12월 31일부로 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계약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멋진 추억을 만들어준 김나영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김나영의 행보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김나영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나영은 2012년 8월 정키 '홀로'의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솔직하게 말해서 나', '너의 번호를 누르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해 실력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스페셜 싱글 '어쩔 수가 없나 봐'를 발표했으며, 팬미팅은 물론 연말 콘서트까지 진행하며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환혼',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그 해 우리는' 등 다양한 OST에서도 섬세한 가창력으로 애절하고 먹먹한 감성을 선사했다. 가수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김나영이 향후 어떤 활동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플렉스엠은 지아, 임한별, 한승윤, 송유빈, 밴드 디에잇투(D82)의 소속사다. 우수한 프로듀서 진과 콘텐츠 기획력으로 독보적 음악성을 지닌 아티스트를 발굴해 육성하는 중이다. 또한 '사내맞선', '커튼콜' 등 인기 드라마의 OST 제작사로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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