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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기술금융 투자형태로 확장, 빅데이터 활용토록 제도 정비"

2015-06-03 11:33 |

[미디어펜=최상진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기술금융을 투자 형태로 확장시키고, 금융회사가 빅데이터를 활용하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차 금융개혁회의’에서 “기술금융이 중소기업 금융시스템에 항구적으로 정착되고 투자형태로도 확대되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활성화는 개인정보보호를 저해하지 않으면서 금융회사가 빅데이터 활용에 애로가 없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6~7월에는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거래소 개편과 함께, 부처협업과제인 외환·연금·세제 등 중차대한 개혁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금감원, 연구원, 업계, 금융수요자 등과 ‘금융규제개혁 작업단’을 구성해 금융규제의 큰 틀의 전환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금융개혁회의 모습. / 사진=금융위원회

민상기 금융개혁회의 의장은 “개혁방안 마련시 공청회나 세미나 등을 통해 금융수요자,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금융 현황 및 개선방안’ 및 ‘빅데이터 활성화 방안’에 대해 민 의장은 “기술금융은 기술신용대출 정착과 함께 외연을 투자로 확장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그동안 개별적으로 논의되던 빅데이터 활성화, 비대면 실명확인,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등을 개혁회의를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핀테크 생태계 정착의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기술금융 개선방안’과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과제’와 관련해 “기술금융은 특정 부문에 대한 여신을 우대하는 것이 아니라 심사 관행을 개선하는 것으로, 여건이 바뀌더라도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금융관행 개혁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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