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티웨이항공이 새해를 맞아 ‘청주~다낭’ 노선을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1일 오후 9시 10분 청주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는 TW181편을 시작으로 정기편 운항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취항 첫 편의 탑승률은 97%를 기록했다.
11일 오후 청주국제공항에서 티웨이항공 청주~다낭 정기 노선 신규 취항식을 진행했다. (왼쪽 다섯번째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여섯번째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 일곱번째 신병대 청주부시장)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이는 티웨이항공이 청주공항을 기점으로 운영하는 첫 국제선 노선 취항이며, 팬데믹 이후 지금까지 국제선 정기편 운항 노선이 없는 청주공항에서 2년 11개월 만의 국제선 재개다.
티웨이항공은 다낭 취항을 통해 인근 지역 이용객들의 여행 편의를 높이는 한편, 청주공항 활성화도 돕는다는 계획이다.
전날 열린 신규 취항 기념식에는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와 임직원을 비롯해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 김공덕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 등 귀빈이 참석했다.
티웨이항공은 2020년 4월 청주~제주 노선 취항으로 청주공항에 진출했으며, 취항 이후 누적 탑승객 180만 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청주~다낭 노선은 11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하며, 2월 8일부터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설 연휴인 1월 20일과 23일에도 왕복 1회씩 추가 항공편을 투입한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전날 취항식에서 “청주공항 노선 확장을 위해 케이터링 창고 확보, 청주 베이스 객실승무원 운영, 지상조업 인력 채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며 “티웨이항공의 국제선 확장을 위해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티웨이항공은 베트남 다낭 노선을 취항했으며 추후 방콕, 오사카, 대만 등 국제선 운항 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