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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영국 투자기업과 MOU 체결 '핀테크 기업 적극지원'

2015-06-03 11:53 |

[미디어펜=최상진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그룹의 핀테크 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신한 Future’s Lab‘에 속한 기업들의 글로벌 투자 지원을 위해 영국의 투자기업 아데미스 그룹(Anthemis Group)과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nthemis Group 은 디지털 금융 및 핀테크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글로벌 기업이다.최근 BBVA 에 1.17억달러에 매각된 ‘Simple’과 미래학자로 유명한 Brett King이 설립한 ‘Moven’, 그리고 독일에서 가장 혁신적인 인터넷 전문회사인 ’Fidor Bank’ 및 미국의 자산관리 서비스 기업 ‘Betterment’ 등에 초기 투자를 해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유명세를 탔다.

투자 대비 성공확률이 낮은 금융 분야에서 알짜 기업 및 기술 발굴에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신한금융지주회사 전성호 스마트금융부장(좌), 나딤샤이크 아데미스그룹 설립자(우) / 사진=신한금융그룹

Anthemis Group 관계자는 “MOU를 통해 ‘신한 Future’s Lab‘에 참여한 기업 중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 전성호 스마트금융 부장은 “Anthemis Group이 국내 핀테크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력이 뛰어난 국내 기업들을 더 많이 접하고, 또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잠재력 있는 국내 핀테크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지원하는 그룹 최초의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인 ‘신한 Future’s Lab‘을 런칭했다.

이달 21일까지 홈페이지(www.futureslab.kr)를 통해 참여 기업들을 모집 중이며, 관심 있는 기업들을 위해 9일 신한아트홀에서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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