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치킨 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대만 시장에 진출한다.
교촌에프앤비는 라카파(La Kaffa) 인터내셔널 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월12일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왼쪽)과 헨리 왕(Henry Wang) 라카파(La Kaffa) 인터내셔널 그룹 회장(오른쪽)이 경기도 오산 교촌 본사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교촌 제품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라카파(La Kaffa) 인터내셔널 그룹은 대만을 대표하는 3대 F&B 그룹 중 하나다. 전 세계 25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음료 브랜드를 운영하는 등 차·커피·디저트는 물론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대만에서는 한국 드라마, 영화, K-POP 등 한류 인기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교촌은 이번 라카파 인터내셔널 그룹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한국 치킨의 맛을 현지에 알릴 계획이다.
교촌 대표 제품인 허니, 레드, 교촌(간장)시리즈로 대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교촌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선포한 소스와 간편식, 수제맥주의 유통도 라카파 인터내셔널 그룹과 협력한다.
교촌은 세부 조건 협의를 거쳐 마스터프랜차이즈 본 계약(MFA)을 체결할 예정이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미식의 나라라고 불리는 대만에서 K치킨을 알리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 교촌만이 가진 차별화된 제품과 전략을 바탕으로 대만 시장 공략 및 글로벌 사업 확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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