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동서발전가 에너지 저소비·고효율화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중소기업 에너지 진단 무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1월 동안 울산시 소재 10개사를 모집, 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2000TOE 미만인 업체다.
이 사업은 진단·컨설팅 수행이 가능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판로도 확대하는 등 에너지 효율 혁신 분야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선정된 기업은 사업장 설비 운전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에너지 손실 요인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진단 결과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및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과 에너지효율 사업화를 연계하는 등 사후관리까지 지원받게 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 구조의 체질 개선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뿌리기업과 에너지취약계층 등에 에너지진단과 고효율화 지원사업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올해 에너지 다소비 공공시설 및 복지시설 등 100여 곳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을 계획하는 등 효율성 향상을 위한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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