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삼표그룹이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와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벤치 4개를 서울시 종로구청에 기부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표그룹과 아모레퍼시픽은 '3개년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지난해까지 종로구 시민들을 위해 벤치 20개를 기부한 바 있다.
친환경 업사이클링 UHPC 벤치/사진=삼표그룹 제공
UHPC는 탄소배출량을 절감 가능한 신소재로, 일반 콘트리트 보다 강도가 최대 10배 높다. 유연성이 높고, 구조물의 경량화가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형상·색상·질감 등의 표현도 용이한 것으로 평가된다.
UHPC 벤치는 유동 인구가 많은 구간의 유휴 벽면을 활용한 것으로, 벤치 제작에 참여한 삼표그룹과 아모레퍼시픽의 기업 통합 이미지(CI)가 새겨진 기부 팻말이 부착됐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내구성과 독창성이 반영된 건물이 주목 받으면서 UHPC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중으로, 앞으로도 그룹의 강점과 제품을 적극 활용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다각도로 전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