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국가대표 박지우(25·강원도청)가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지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의 올림픽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3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2분04초41의 코스 레코드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출전 선수 37명 가운데 맨 마지막 18조 인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 박지우는 중반 이후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전략으로 좋은 기록을 내 금메달을 목에 걸렀다. 2위 폴란드의 나탈리아 야브로직(2분06초19), 3위 체코의 베로니카 안토소바(2분06초63)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박지우는 전날 여자 3000m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 두 개째 메달 수확이다.
또한 박지우의 금메달은 대한민국 선수단 제2호 금메달이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부문 '신(新) 빙속여제' 김민선이 1000m에서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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