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아시아나항공 ‘운항본부 봉사단’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구 저소득층 가정에 쌀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운항본부 봉사단’은 전‧현직 조종사와 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봉사 동아리로, 지난 2003년부터 매달 강서구 방화동 저소득층 세대에 10kg 쌀 20포를 전달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운항본부 봉사단’이 지난 20년간 지역 사회에 기부해 온 쌀은 총 5051포(5051세대), 51톤에 달하며, 금액으로 환산 시 약 1억4000여만 원에 이른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있는 이번 달 활동은 특별히 아시아나항공이 생태계 보전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화매화마름군락지’에서 재배되는 무농약 ‘매화마름 쌀’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003년, 당시 전광수 기장 1인의 자발적 기부로 시작된 쌀 나눔 봉사활동은 현재 정년 퇴임한 전 기장의 뜻을 이어받아 이준서 선임기장(A350 안전운항팀), 이승준 부기장(A350 안전운항팀), 한승훈 부기장(A380&A330 안전운항팀), 김대영 부기장(A320 안전운항팀), 최한솔 과장(운항지원팀) 등 후배 조종사과 운항본부 직원들이 동참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운항본부 봉사단’을 이끌어 가고 있는 이준서 선임기장은 매월 꾸준한 정기 기부와 함께 연말정산 환급액도 기부하고 있다. 이준서 선임기장은 “쌀 나눔 봉사활동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를 넘어 더불어 사는 의미를 깨닫게 하는 감사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공채회’,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APU)’에서도 나눔의 뜻을 함께 해 지역 사회에 매달 50만 원 정기 후원 및 다양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한 바 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