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가 가짜 뉴스에 분노했다.
윤영미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무슨 말도 안되는 기사가? 기사거리가 그렇게 없냐"면서 가짜뉴스 화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18일 윤영미가 SNS를 통해 이혼 관련 가짜뉴스에 대한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사진=윤영미 SNS
사진에는 윤영미 아나운서가 남편과 이혼을 준비하고 있으며, 헌옷수거함 옷을 주워입고 친정도 못 간다는 내용이 함께 담겼다.
이에 대해 윤영미는 "'동치미', 시월드 방송에서 예전에 에피소드로 짤막하게 얘기한 것들을 부풀려 짜깁기하고 최근 방송된 '마이웨이' 다큐에서 눈물 흘리는 화면을 캡쳐해 올리는
할 일 없는 기자들"이라며 분노했다.
그는 "저 이번생엔 이혼수 없다더라. 통화할 때마다 사랑한단 말 잊지 않는 남편이랑 오래오래 잘 살려한다"며 "그리고 애들 어릴 적, 헌옷수거함에서 깨끗한 헌옷 가져와 애들도 입히고 저도 입었다. 원래 중고 좋아한다. 그게 뭐 어쨌다고?"라고 했다.
이어 "기사 내리지 않으면 법적조치 한다. 부디 확인 좀 하고 기사 쓰자. 양심에 손 얹고"라고 경고했다.
한편, 윤영미는 1985년 춘천 MBC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후 1991년 SBS에 입사했고, 2011년 퇴사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