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변진성 기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는 스타트업과 대기업 및 중견기업 간 자유로운 협업을 제안할 수 있는 창구인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창구'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센터가 오픈한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창구'는 스타트업이 대기업·중견기업에게 자사의 서비스와 협업 의사를 알릴 수 있고,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현장 수요에 적합한 스타트업을 물색할 수 있도록 양쪽의 수요를 모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해당 창구에는 스타트업의 기본정보 및 자사 서비스 자료만으로도 누구나 간단하게 등록이 가능하며, 등록된 내용은 스타트업-대·중견기업 간 협업과 사업 제휴 기회 마련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 창구 웹포스터. /사진=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지난해 9월부터 운영 돼 온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창구는 현재 100여개의 스타트업과 10여개의 대‧중견기업이 등록 돼있다. 이 가운데 23개 스타트업의 협업 제안을 대‧중견 기업에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센터가 구축한 대·중견기업 협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관련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에는 우선 추천 기회가 상시 제공된다.
센터는 오픈이노베이션 관련 지원사업 추천 및 네트워킹 행사 등에도 우선 참여할 수 있는 우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국내·외 오픈이노베이션 관련 정보들을 정기적으로 구독할 수 있도록 정보 서비스 '스오창 뉴스레터'를 발송하는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창구'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창구는 부산창경 홈페이지 내에 개설돼 있으며, 협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및 대·중견기업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윤성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PM은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창구는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을 보다 많이 연결하고, 실질적인 협력 성과와 사례를 지속 창출하기 위해 각각의 현장 수요를 실시간 기반으로 모으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며 "수요를 모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유망 스타트업의 실질적 협업 니즈 해결과 비즈니스 확대 기회 제공을 위해 여러 지원을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상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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