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29일부터 39일간 미국 애리조나서 스프링캠프…선수단 54명 참가

[미디어펜=석명 기자] NC 다이노스가 오는 29일부터 39일간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사한다. 

NC 구단은 20일 "NC 선수단이 29일(일) CAMP 2(NC 스프링캠프)를 위해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향해 2023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NC 스프링캠프에는 강인권 감독을 포함한 11명의 코칭스태프와 선수 43명 등 총 54명이 참가한다. 기간은 1월 29일부터 3월 8일까지 39일간이다.

NC의 CAMP 2는 1월 31일 자율훈련으로 시작해 2월 15일까지 3일 훈련-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후 2월 16일부터는 실전감각 점검을 위해 WBC 국가대표팀(1회), KIA 타이거즈(2회), kt wiz(3회)와 총 6번의 평가전을 갖는다.

CAMP 2 참가 명단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FA(자유계약선수) 계약으로 입단한 포수 박세혁과 한석현(퓨처스FA), FA 보상선수로 합류한 안중열, 전창민이 함께한다. 2023년 신인 가운데는 신영우, 이준호가 포함됐다.

CAMP 2에 앞서 미국에서 개인훈련 중인 손아섭, 송명기는 스프링캠프 오픈 일정에 맞춰 투손으로 합류한다.

NC는 CAMP 2 엠블럼도 공개했다. 3년만의 해외 전지훈련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여권 스탬프를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엠블럼을 이루는 타원형은 미국 입국 스탬프 모양을 모티브로 했으며, 내부에 선인장, 산맥, 태양 등 캠프지 투손의 상징 요소들을 담았다.

한편 C팀(NC 퓨처스팀)은 공필성 감독을 포함한 10명의 코칭스태프와 43명의 선수가 2월 1일부터 창원에서 스프링캠프에 돌입하다. 2월 한 달간 체력 및 기술 훈련에 이어 팀 전술훈련으로 호흡을 맞춘다. 3월 2일부터는 두산, LG, SSG, 한화, 삼성 등과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