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최근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서 상품권 도용 피해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회사 측은 “사고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피해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G마켓에서 구매·충전한 미사용 상품권이 사용 처리되거나 결제 시도가 이뤄지는 등 피해 사례가 다수 게재됐다.
이에 대해 G마켓 측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여러 사이트에서 동일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사용하는 소비자 계정을 도용해 상품권 핀(PIN) 번호를 탈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 인지 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요청하고 본인인증 절차를 강화하는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를 했다”며 “사이버수사대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투명하게 사건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G마켓은 “문화상품권 PIN 번호가 홈페이지에 보이는 문제를 인식했다”며 “전자 문화상품권 구매 시 본인인증 절차 강화 등 기술적인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G마켓은 사고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피해 보상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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