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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예찬' 이슬포차 바통, 맥주 팝업스토어 '열풍'

2015-06-05 11:11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제품 인지도 UP, 소비자와 소통하는 창구 역할 톡톡"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주류업계의 팝업스토어 열풍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소비자들과 더 가깝게 호흡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매출과도 직결된다. 이 때문에 올해도 각 업체들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제품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 주류업계의 팝업스토어 열풍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롯데아사히주류 팝업스토어 '아사히 수퍼드라이 엑스트라 콜드 바 서울'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홍대 '도쿄야시장'에서 약 50일동안 진행된 하이트진로 참이슬의 팝업스토어 '이슬포차'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슬포차 시즌2에서는 참이슬 모델 아이유가 방문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젊은층과 한층 가까이 소통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이슬포차는 매장 위치 선정부터 치밀한 준비로 작년 운영 기간 대비해 17%의 방문객 수가 증가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노출되는 결과가 있었다"며 "운영과 화제성 양쪽에서 모두 큰 성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젊은층이 많이 찾는 핫 플레이스에 맥주 팝업스토어도 속속 생기고 있다.

하이트진로에서 수입하는 맥주브랜드 기린이치방은 지난 4일 신사동 가로수길의 카페노플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3년 연속으로 개설되는 '기린 이치방 가든'은 7월15일까지 운영된다.

세계에서 유일한 기린 이치방 시보리 제법을 알리기 위해 '첫 즙만 담았다! 기린 이치방' 라는 주제로 소비자들이 직접 '첫 즙'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비교 시음 행사를 비롯해 나만의 맥주 라벨 만들기,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올핸 '기린 이치방 쿠로'(흑맥주)가 처음으로 한국에 선보이며 팝업 스토어 기간 내에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얼마전 스탠딩 바 팝업스토어 '아사히 수퍼드라이 엑스트라 콜드 바'를 서울 강남역에 오픈했다. 서울 강남역 팝업스토어는 9월30일까지 운영하며, 이달 말에는 부산 해운대에도 오픈할 예정이다.

   
▲ 주류업계의 팝업스토어 열풍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기린이치방 팝업스토어, 필스너 우르켈 팝업스토어
엑스트라 콜드 바는 보통 5∼6℃로 제공되는 '아사히 수퍼드라이'와 '아사히 수퍼드라이 드라이 블랙'을 최첨단 온도 관리 시스템과 전용 디스펜서를 통해 촘촘한 밀도로 크림처럼 부드러운 거품과 톡 쏘는 탄산의 상쾌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고품질의 맥주를 맛 볼 수 있다. 또 셀프 서빙 체험부스를 통해 고객들이 직접 수퍼드라이 마이스터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이태원과 해운대에서 팝업스토어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필스너 우르켈'은 올해 강남을 선택했다. 강남역 인근 위치한 레스토랑 ‘더 미트(The Meat)’에서 이달 20일 까지 운영된다.

이 팝업스토어는 ‘백 투 더 비어(Back to the Beer)’라는 슬로건처럼 체코 필젠의 브루어리를 그대로 재현해 주목된다. 1800년대식 브루어리 성문과 강남역 일대에서 목격되고 있는 체코 근위병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으며 이미 입소문이 퍼졌다고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는 맥주의 신선한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고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찾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는데 효과가 큰 팝업스토어 마케팅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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